BYSUCO

본품이랑 고민하다가 아토마이저가 너무 예뻐서 트래블로 들였어요 🥹🥹... 화이트&골드 조합에 진심 영롱 그자체ㅠ...살짝 무게감 있는 케이스라 묵직해서 더 고급스러워 보여요 복숭아 없는 복숭아 향수..🍑🚬🍑 아마 오스만투스 노트에서 복숭아를 느끼는 듯 해요 킬리안의 또 다른 복숭아 향수인 플오이와 비교하자면 좀 더 달고 찐득한 복숭아예요.. 근데 확실히 같이 맡아보면 프루티보단 꽃향기에 가깝다는 걸 느낍니다 흔히 >>담배피는 복숭아<<라고들 하시는 데 무슨 느낌인지 알 거 같아요 담배연기의 냄새는 아니고.. 담배피는 사람의 손끝에 남은 담배향에 가깝습니다🤔 근데 이 애매한 한 끗이 날씨를 좀 탑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그 부분이 텁텁매캐하게 느껴져서.. 확신의 가을겨울 향수라고 생각해요 대신!!! 날이 선선해지는 순간 진가를 발휘합니다 마냥 예쁘기만 한 향이 아니라 킥이 있는 향이에요 아예 퇴폐섹시쪽으로는 가지 않고 여전히 청순 샤랄라 여성스러운 향에 살짝의 일탈이랄까... 묘하게 퇴폐미가 섞입니다 아예 풀착장으로 빡세게 꾸민날에도 어울리고 흰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어울리는 묘한 향이에요 한 번 시향 했더니 계속 생각나서 결국 구매했을 정도로 매력적인 향이지만... 블라인드는 비추입니다 ㅠ... 호불호가 명확하지만... 대신 그만큼 흔하지 않은.. 가격값 하는 향인 건 확실해요👍 백화점에서 맡아봤던 향과 동일했고 이리봐도 저리봐도 정품입니다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