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SUCO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몇 번이나 시향했지만, 아쉽게 돌아서야 했던 향수였어요. 그런데 바이슈코에서 할인하여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처음 뿌리는 순간, 살짝 강하게 스쳐가는 베르가못이 지나가고, 이내 포근한 아이리스와 고소한 체스트넛 향이 따뜻하게 감싸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드러운 버번 위스키와 우디한 잔향이 어울려져 너무 고급스럽습니다. 디올 옴므 인텐스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 향수는 더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깊이가 있습니다. 벌써 바이슈코에서 다섯 번째 구매인데, 이번에도 성공적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