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박*리새벽에 비가 와서 평소보다 살짝 서늘해진 기온에 어떤 거대한 우거진 숲 속을 탐험하고 있는데 갑자기 구름이 걷히며 습기 가득한 이끼와 나뭇결에 햇살이 내리쬐는 모습을 보는 듯한 향입니다. 우디 아로마틱 얼씨한 느낌과 블랙커런트의 달달하고 워터리한 향이 합쳐져서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메종 마르지엘라에서 제일 퀄리티있고 또 매력적인 향이라고 생각해요. 남자가 썼을 때 매력이 극대화될 향이지만 또 생각보다 중성적이라 여자가 쓰기에도 아주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아요.
매장에서 착향했을 때마다 정말 좋았지만 100ml는 부담스러워서 구매를 망설였었는데, 바이슈코에 30ml를 판매한다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쾌재를 부르며 바로 구매했습니다.
지속력 발향력이 아주 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강력한 발향의 향수를 좋아하지 않기에 딱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 잠뿌하기에도 정말 좋은 향입니다.
만약 마르지엘라의 웬 더 레인 스탑스를 좋아하셨다면 비슷한 결로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울 오브 더 포레스트는 웬 더 레인 스탑스에 우거진 숲의 느낌이 더해진 것 같은 향입니다.
품어주는 숲의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남성분께 이 향수를 특히 추천합니다. 이 향이 더 유명해져서 한국에도 30ml 사이즈가 공식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바이슈코 감사합니다!! 🌳🌲
202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