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유*수시중에 수많은 장미 향수가 있지만, 시향지에 뿌렸을 때와 내 체취와 섞였을 때의 느낌이 달라 정말 오랜 시간 고민하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여러 브랜드의 매장을 직접 돌며 고심한 끝에 선택하게 되었어요.
조말론의 건조한 장미 향에 달콤한 꿀을 한 스푼 넣은 듯한 느낌도 나고, 프레드릭 말의 로즈 토네르보다는 조금 더 대중적이고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사실 구매 전에 '특유의 차가운 쇠 냄새나 피 느낌의 향이 난다'는 후기들을 봐서 살짝 걱정했었거든요.
직접 맡아보니 사람들이 어느 포인트를 두고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 것 같았지만, 다행히 제 코에는 그런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매력적으로만 다가왔습니다.^^;;;
처음 택배를 받자마자 분사했을 때는 기대했던 향이 아니라 살짝 당황했는데, 3~4일 정도 안정화(안정기)를 거친 후 다시 뿌리니 제대로 된 장미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요.
혹시 첫 향에 실망하셨다면 며칠 두고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밸런스의 장미 향입니다.
저는 특히 자기 전에 베드타임 향수로 자주 뿌리는데, 마치 장미꽃밭에 누워 잠드는 듯한 풍부하고 진득한 행복감을 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하게 풍기는 잔향이 정말 좋아요.
흔하지 않은 니치 향수라 가품 걱정 없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기 힘들었는데, 안심하고 세르주 루텐을 품을 수 있게 해준 바이슈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성공을 계기로 세르주 루텐의 다른 향수들에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2026.09.20